증권사 2012년 1200여명 구조조정

Է:2013-03-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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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가에서는 12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졌다. 경기침체로 실적 부진에 시달린 증권사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말 기준 61개 증권사의 임직원 수가 4만2802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1년 말(4만4055명)보다 1253명(2.8%) 줄어든 숫자다. 1년 사이 임원은 22명, 정규직은 546명, 계약직은 713명이 회사를 떠났다.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한 동양증권에서만 303명이 줄었다. 푸르덴셜증권과 통합한 한화투자증권에서는 295명이 감축됐다. 지점 수를 대폭 줄인 미래에셋증권에서는 258명이 감소했다. 삼성증권(178명), 하나대투증권(74명), 동부증권(71명)에서도 직원이 많이 줄었다.

증시 투자자들의 거래대금이 줄어들면서 증권사들의 수익은 반토막 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22개 증권사의 3분기(4∼12월)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3.4% 줄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도 적자에 시달리며 퇴출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운용사 84곳 중 37곳(44.0%), 투자자문사 150곳 중 81곳(54.0%)은 자본잠식 상태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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