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무이자할부 협상 숨통… 신한, 대형 가맹점과 서비스 비용 분담안 합의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두고 첨예한 갈등을 빚어왔던 일부 카드업계와 대형가맹점이 비용분담 협상에 타결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무이자할부 서비스 협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홈플러스 등 대형가맹점과 2∼3개월 무이자할부 행사를 다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 외에도 인터넷 쇼핑몰 옥션·G마켓·롯데닷컴과 유통점인 GS슈퍼·롯데면세점에서도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개학시즌을 맞아 3월 한 달간 진행된다.
신한카드는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행사에 동참한 대형가맹점과 무이자할부 서비스 비용을 각자 나눠 부담하는 데 합의했다. 개정된 법은 대형가맹점이 카드사와 판촉 행사를 할 때 카드사가 비용의 50% 이상을 부담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하나SK카드도 다음 달에 한 달간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또 가전업체인 위니아 만도와 청호 나이스, 교육업체 대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 대해서도 최대 12개월의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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