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25일] 데마의 길

Է:2013-02-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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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2월 25일] 데마의 길

찬송 :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느니 490장(통54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후서 4장 10절


말씀 : 본문을 보면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데마에 대한 바울 사도의 인상이지요. 이 말씀을 하고 있는 바울 사도의 마음을 한번 헤아려봅니다. 무척 씁쓸하고 허탈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이 말을 토로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면 데마라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는 바울과 가장 가까운 선교 동역자였습니다. 성경에서 몇 군데 인용해 봅니다.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빌레몬서 24절)

바울이 ‘동역자’라고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었던 사람 중 하나가 데마였습니다. 또 골로새서 4장 14절을 보면 바울이 생애 마지막까지 곁에서 수고한 동역자들의 이름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러므로 데마는 누가와 함께 바울의 그림자라고 말할 수 있었던 사람입니다.

초대교회의 한 문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로마의 거리를 걷고 있는 바울, 그 오른편에는 누가가 있었고 그 왼편에는 데마가 함께 걷고 있었다.” 사랑받는 의사 전도자인 누가가 바울의 오른편에서 로마의 복음화를 위해 수고했다면 데마는 바울의 왼편에서 정성을 다했습니다. 이처럼 바울 가까이에서 바울의 심장에서 고동치는 세계 선교의 비전을 나누며 바울의 삶 속에서 역사하셨던 성령을 느끼고, 바울과 함께 사역했던 사람이 바로 데마였습니다.

바울은 이 땅에서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디모데후서 4장 6절) 바울은 문자 그대로 이미 자기 삶을 주의 제단에 부었습니다. 자신의 정열, 청춘, 시간, 재능, 에너지를 부었습니다. 제단 위에 제물의 피를 부음으로 제사 의식을 끝내듯 하나님 복음의 제단 위에 자기 삶을 온통 다 부음으로 삶을 종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남은 것 없이 다 드리고 이 세상을 떠날 때가 왔다고 합니다.

바로 이때 데마는 바울을 버리고 떠나갔습니다. 바울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극심한 고난에도 불구하고 자기 삶 전체를 로마를 위해 던지려고 할 때 데마는 떠났습니다. 그는 왜 바울을 버리고 떠나갔습니까? 성경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떠나갔다”라고. 여기서 ‘이 세상’이란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이 우주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유혹의 악한 흐름을 말합니다. 나로 하여금 주님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못하게 하는 모든 유혹과 흐름을 말합니다.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의 맛이 얼마나 짜릿하고 달콤한지 모르지만 데마는 그 맛을 뿌리치지 못하고 이제까지 자기의 삶을 허물고 데살로니가로 갔습니다.

기도 :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의 짜릿하고 달콤한 맛을 뿌리치지 못하고 이제까지 자기의 삶을 허물고 데살로니가로 간 데마를 통해 교훈하시니 감사합니다. 잠시의 세상 즐거움에 영혼을 팔지 않도록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진홍 목사 (우이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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