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2012년 정보보호 투자 줄여
경기침체로 지난해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2일 국내 민간 부문의 정보보호 현황 파악을 위해 지난해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해 정보화 예산의 일부를 정보보호에 투자한 기업 비율은 26.1%로 전년보다 11.1% 포인트 줄었다. 기업의 73.3%는 정보보호 투자가 전혀 없었고 정보보호에 투자하던 기업 중 65.9%는 정보보호 예산이 전년과 변동이 없었다.
정보보호 지출이 없는 이유로 81.8%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금융·보험업(65.5%), 정보서비스업(44.6%) 등 종사자 수 250명 이상의 사업체는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확대해 업종·규모별 정보보호 수준 격차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정보보호 예방 활동도 취약했다. 공식적인 정보보호 정책을 수립하는 사업체는 16.9%로 전년보다 4.0% 포인트 줄었다. 반면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강화로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활동은 향상됐다.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임명 기업이 전년보다 9.9% 포인트 증가한 58.1%를 기록했다.
만 12∼59세 개인 인터넷 이용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개인 부문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정보보호 인식은 98.7%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중요 데이터 저장 시 암호 설정(20.9%), 이메일 스팸 방지 조치(42.7%), 무선공유기 암호 설정(51.2%) 등 기본적인 정보보호 조치를 실천하는 비율은 높지 않았다.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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