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2012년 프리워크아웃 실적 10조3830억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은행권의 자체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 실적이 10조383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가계대출 잔액(465조5000억원)의 2.2% 수준이다. 프리워크아웃은 자금 상황이 어려워진 대출자의 능력·의지를 고려해 상환기간 연장 등으로 부담을 덜어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프리워크아웃 혜택을 받은 대출자는 약 15만5000명으로 조사됐다.
주택담보대출 프리워크아웃 실적은 9조4366억원(8만5000건)으로 전체 주택담보대출 잔액(316조9000억원)의 3.0%를 차지했다. 가계신용대출 프리워크아웃 실적은 전체 가계신용대출 잔액(123조원)의 0.8%인 9464억원(7만건)이었다.
은행별 프리워크아웃 실적에서는 국민은행이 2조937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이 1조9928억원, 하나은행이 847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씨티은행은 2112억원으로 가장 부진했다. 특수은행은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1조1886억원과 1조95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향후 프리워크아웃 실적을 점검해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평가에 반영하는 등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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