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사순절 기간 새역사 60주년 기념 금식순례기도회… 농촌·4대강·핵없는 사회·비정규직을 위해 간구

Է:2013-02-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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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사순절 기간 새역사 60주년 기념 금식순례기도회… 농촌·4대강·핵없는 사회·비정규직을 위해 간구

올해 ‘새 역사 60주년’을 맞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가 사순절 기간 금식순례기도회를 개최한다. 기장은 1953년 6월 10일 제38회 호헌총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와 분립했다.

기장 총회는 이번 금식순례기도회를 통해 교단 소속 전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 생명이 이 땅 위에 실현되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 달라”고 간구키로 했다.

설 연휴 직후인 13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금식순례기도회는 모두 7주간 진행된다. 첫 집회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인수동 한신대 신학대학원 채플실 앞 지주 잔디공원에서 개최된다. 1주차 집회에는 서울지역 4개 노회가 함께 기도할 예정이다. 2주차는 21일 전남 강진에서, 3주차는 26일 전북 전주 등으로 이어지며, 이후 전남(3월 4일), 영남(3월 14일), 제주(3월 19일), 수도권·충청(3월 28일) 순으로 진행된다.

기장 총회는 기도회 각 차수마다 교단과 한국 및 세계교회, 한국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기도회를 이끌기로 했다. 1주차는 ‘새 역사 60주년을 맞는 교단’을 위해 기도하며, 이후 농촌과 4대강, 복지사회, 핵 없는 사회,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등을 주제로 기도할 계획이다.

기도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8일에는 ‘비정규직 노동과 부당한 해고가 없는 사회’를 위해 기도한다. 기장 총회는 마지막 기도회를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송전탑 농성장 혹은 서울 정동 대한문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기장 총회는 소속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루 금식기도’와 ‘주간 집중기도회’ ‘금식기도 헌금’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식기도 헌금은 기도회 주제와 관련된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총회는 전했다.

기장 관계자는 “사순절 금식순례기도회는 기장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모든 성도에게 열려 있는 기도의 자리”라며 “기장 교인이 아니더라도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싶은 분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단 홈페이지(prok.org)에 안내돼 있는 기도회 개최 장소와 시간, 주제를 참고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기장 총회 산하 한기장복지재단은 이번 사순절 금식기간 ‘북한어린이 돕기 모금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복지재단은 교단 소속 교회에 모금 저금통을 발송하고 금식기간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기도와 헌금을 당부했다. 모금액은 평화공동체운동본부와 함께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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