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천안 교촌리 ‘희망의 마을’ 112세대 완공
무주택 서민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랑의 집짓기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해비타트가 지난 31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교촌리 ‘희망의 마을’에서 ‘마을 조성 완공식 및 입주식’(사진)을 가졌다.
2004년부터 시작된 ‘희망의 마을 조성사업’은 600여 기업 및 단체와 6만여 건축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헌신으로 금번 16세대 건축을 끝으로 완료됐다.
‘희망의 마을’은 56개동, 112세대(400여명)가 거주하며 마을회관, 지역아동센터, 목조건축학교 그리고 두 곳의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입주하게 되는 김동수(45) 맹희열(35)씨 부부는 “집을 짓는 처음부터 끝까지 매순간이 기억난다”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 수 있는 집이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또 조기두개골유합증이란 희귀병을 앓는 막내딸 지혜(18개월)양과 함께 입주식에 참석한 신용탁(45) 김태숙(41)씨 부부는 “그동안 난방이 되지 않는 집에서 아이들을 씻길 때마다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따뜻한 새 집에서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주식에는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시), 강홍규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장, 홍운하 삼성건설 상무, 이형재 정림건축 사장이 참석해 입주 가정의 집에서 주택 헌정식 및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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