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6지구’ 공공기관 이전으로 썰렁

Է:2013-01-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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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대표 관공서 단지인 인후2동 백제로 주변 공공기관이 잇따라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일대 등으로 이전하면서 공동화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곳은 1980년대 전주시 토지구획정리사업 지구의 하나로 동(洞)이나 거리 명칭보다 통상 ‘6지구’로 불리었다.

이 곳에는 완주군청을 비롯해 전북체신청, 농협 전북지역본부, 한국전력 전북지사, 전북지방조달청, 대한주택공사 전북본부, 한국토지공사 전북본부 등 공기업과 국가·지방행정기관 등 10여개 기관이 밀집했다.

덕분에 큰 상권이 형성돼 지난 20여년간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서부신시가지에 대단위 행정타운이 조성되면서 이들 기관이 잇따라 청사를 이전했다.

2009년 전북체신청이 이전한 것을 시작으로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완주군청 등 5개 기관이 차례로 청사를 옮겼다. 농협 전북본부도 내년 6월 이사할 계획이다.

관공서들의 이전이 잇따르자 주변 상인들도 동반 이전하거나 생업을 접으면서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전주시는 이를 막고자 빈 청사에 경제시설 입주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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