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단체 CCLI코리아, 미자립 교회 연회비 할인

국제적인 찬송 및 찬양 저작권 단체인 CCLI코리아는 미자립 교회를 위해 이달부터 연회비를 할인한다고 밝혔다. CCLI코리아는 10일 “지난 연말 미자립 교회의 어려움을 중요하게 인식해 본사와 협의를 거쳐 우리나라만 예외적으로 미자립 교회 상황에 맞게 연간 회비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출석교인 15명 미만은 2만9000원, 16∼49명은 기존에서 50%를 할인한 5만9000원, 50∼99명은 10만5000원, 100∼149명은 19만5000원 등으로 연회비를 결정했다. 교회의 규모가 작을수록 할인율 폭이 커졌다. 기존 가입 교회는 시스템이 마련되는 대로 차액을 환불해 준다.

미국에서 설립된 CCLI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24만여 교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한국 지사인 CCLI코리아는 지난해 4월 설립됐다. 교회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CCLI와 계약을 맺은 15만여곡 이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노희경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