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3년부터 ‘희망스터디 사업’… 저소득층 학생들 학원 수강료 50% 할인
경북 포항시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원비를 50% 할인해 주는 ‘희망스터디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희망스터디 사업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초·중·고교생이 학원 수강을 희망할 경우 수강료의 50%를 깎아주는 것이다.
포항시 학원연합회 소속 80여개 학원이 이 사업에 참여해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면 연간 2억5000여만원의 사교육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최근 시 학원연합회,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스터디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원은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재능 나눔활동을 인정받아 세금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내년부터 사업이 시행되면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학원들의 기부활동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학원 명단은 이달 말까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참여를 원하는 학원은 시청 주민복지과(054-270-2964)로 신청하면 된다. 학원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내년 1월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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