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해맞이 관광객 유치 경쟁 후끈… 강원도 지자체들 다채로운 행사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넘이와 해맞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강원도 지자체들의 경쟁이 시작됐다.
강릉시는 오는 31일 오후 9시30분부터 정동진에서 해넘이 행사를 열고 난타와 국악공연, 대형 모래시계 회전식, 불꽃놀이 등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경포에서는 새해 첫날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새해 소망 불꽃놀이와 소원성취 등 체험행사가 열린다.
속초시는 내달 1일 오전 6시30분 속초해변에서 속초시 승격 50주년 기념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해맞이 행사는 불꽃 비행쇼, 불꽃놀이, 모둠북 공연, 풍등 날리기 등이 마련된다. 동해를 배경으로 뱀을 형상화한 어선 포토존과 명태덕장 체험장도 운영한다.
삼척시는 새천년해안도로 소망의 탑과 삼척해변, 임원·남애항에서, 동해시는 망상·추암 해변에서 새해맞이 축제를 열고 소망기원 오색풍선 날리기, 풍물패 길놀이, 촛불행진, 청사초롱 달기 등 행사를 진행한다.
오대산과 설악산, 치악산, 태백산 등 도내 유명 산은 해맞이 등산객을 위해 탐방로를 일출 2시간 전에 개방하고 등산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에 95만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경찰과 함께 교통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숙박시설과 횟집 등에 대한 바가지요금, 호객행위 단속을 펼친다.
강원도 관계자는 “해넘이와 해맞이를 보기 위해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교통대책과 안전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해넘이와 해맞이 관광객이 91만여 명으로 파악됐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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