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대통령 선거 끝까지 중립 지켜야” 한국교회언론회 논평
한국교회언론회는 16일 논평을 내고 “종교계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끝까지 중립을 지키라”고 호소했다.
교회언론회는 논평에서 “선거 막판 편 가르기와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가운데 종교계까지 나서서 어느 한편을 지지하는 것은 종교 본연의 사명과 거리가 먼, 매우 염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종교계가 이익단체처럼 표를 갖고 거래하고 선거캠프에 줄을 대는 행동을 한다면 누가 종교계를 신뢰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종교는 세속과 초월세계를 중재하는 위치에 있는 것이지 세속권력에 함몰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도 기독교유권자연맹이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종교단체의 특정 후보 지지선언은 계속되고 있다.
김규호(선민네트워크 대표) 목사가 상임대표로 있는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기독교의 요구에 적극적이고 북한 인권과 안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 박근혜 후보를 선택하는 게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 4월 총선 때 ‘기독유권자들이 낙선시켜야 할 후보’를 선정, 발표하는 등 정치적 목소리를 내왔다.
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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