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봄 서비스’ 대체로 만족한데… 정부지원금·지원 시간은 “불만”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만족도는 높은 반면 지원금과 시간에 대해서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부는 4일 돌봄 서비스 이용자 760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의 89%(6769명)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돌보미 종사자에 대한 만족도도 약 95%로 높았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금과 지원 시간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불만이 많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지원 시간의 경우 시간제는 지난해 24.6%에서 올해 31.8%로, 영아 종일제는 지난해 10.7%에서 올해 21.2%로 각각 불만이 높아졌다. 지원 금액에 대해서도 시간제의 경우 지난해 24.6%에서 올해 31.8%, 영아 종일제는 10.7%에서 21.2%로 증가했다.
반면 돌보미 종사자 5명 중 2명은 노동 강도에 비해 임금이 적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9월 아이돌보미 94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의 39.7%(3749명)가 임금에 불만족을 나타냈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10.3%(973명)에 그쳤고 ‘보통’이라는 답변은 31.2%(2947명)였다. 현재 돌보미의 시급은 시행 당시 정한 5000원에 머물러 있다.
2007년 도입된 아이돌봄 서비스는 12세 미만 어린이 보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득 수준별로 정부 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며, 시간제와 영아(12개월 이하) 종일제가 있다.
여성부 관계자는 “늘어나는 이용자 수요를 충족하고 중·고령 여성을 위한 더 나은 일자리 공급을 위해 수당 인상 등 처우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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