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안티문화에 대처한다] ② 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
인터넷 공간 ‘안티’문화 홍수 속 기독 미디어 일꾼 육성 고군분투
안티기독교 문화가 팽배한 가운데 포털사이트와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목회자와 교회를 비방·저주하는 동영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신천지 집단마저 교세 확장을 위해 한국교회를 부패집단으로 몰아가며 왜곡된 동영상을 유포하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 미디어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응은 무기력하기만 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영상으로 한국교회의 역사성을 알리고 기독 미디어 일꾼을 발굴·육성하는 대표적 기관인 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이사장 김삼환 목사, 원장 이성철)의 존재가치는 더욱 빛난다.
방송문화원은 영상미디어로 목회·선교현장을 돕는다는 목적 아래 2003년 설립됐다. 그동안 ‘어게인 1907 평양대부흥’ ‘한국장로교총회 설립 100주년’ ‘다빈치 코드 무엇이 문제인가’ 등 다큐멘터리 영상과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11장로교의 날 등의 주제영상을 제작했다. 굵직한 한국교회 대형집회 홍보동영상이 방송문화원을 통해 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송문화원은 2억5000만원 상당의 방송중계차와 전문 방송설비를 갖추고 있다. 선교사들의 초기 사진부터 한국교회 희귀영상, 각 교단 총회, 연합성회 등 3000여개의 영상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10명의 방송전문 인력은 시나리오 구성, 영상촬영, 자막 등 영상 디자인 제작, 내레이션 녹음, 종합편집 등의 순서로 한국교회를 알리는 영상물을 내놓는다.
방송문화원의 사역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05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기독교영상대전’을 통해 140여명의 기독교 미디어 사역자를 발굴, 지원했다. 또 2006년부터 한국기독학생회(IVF)와 함께 크리스천 영상캠프를 개최해 500명의 교회 및 선교단체 미디어 실무자에게 기획, 촬영, 편집, 음향, 자막 기술을 전수했다.
이성철 원장은 “30초짜리 짧은 동영상 하나가 비신자에게 교회에 대한 막연한 증오심을 키우고 낙심자에겐 교회를 멀리하게 하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면서 “한국교회의 섬김과 나눔을 바로 알리기 위해선 매달 한두 편이라도 공익 영상을 제작·보급해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할 교계의 공적 네트워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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