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가족석 40% 할인…코레일 ‘가족애 카드’ 출시
코레일은 KTX 가족석을 40%까지 저렴하게 이용하고 출발 한 달 전 우선 예약할 수 있는 ‘가족애(愛)카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혜택은 카드를 발급받은 사전 신청 고객이 KTX 일반실에 서로 마주보는 4인 좌석(기존 동반석)을 출발 3일 전까지 예약할 때 적용된다. 카드가 없는 고객도 열차 출발 2일 전부터 KTX 가족석을 15% 할인된 요금으로 예매할 수 있다.
카드를 구입하려면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자유여행패스 코너에서 친인척을 포함한 최대 7명의 가족을 등록하고 연회비 4만6000원을 결제해야 한다. 그 뒤 역 창구에서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등으로 등록한 가족관계를 확인받으면 된다.
KTX 가족석은 5일부터 발급 신청과 예매가 가능하며 카드 혜택은 내년 1월 5일 출발 열차표부터 적용된다. 내년 2월부터는 등록된 가족 중 2명 이상이 함께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근열차, 누리호를 이용할 때 어른 운임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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