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자연계 최상위권 경쟁 더 세져… 인문계 사회탐구 변수

Է:2012-11-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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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자연계 최상위권 경쟁 더 세져… 인문계 사회탐구 변수

2013학년도 수능 시험이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최상위권 학생에게는 다소 쉬웠고, 중상위권과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상위권 학생들 간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고된다.

먼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동시 만점자 수가 증가했다. 인문계열 과목인 언어·수리 ‘나’형·외국어의 동시 만점자는 2012학년도 146명에서 2013학년도 288명으로 배 정도 늘었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난해 25명에서 올해 104명으로 79명 증가했다. 그러나 탐구영역을 포함해 4개 영역 동시 만점자는 자연계열의 경우 지난해 9명에서 올해 20명으로 증가했지만 인문계열은 73명에서 23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자연계 최상위권은 지난해보다 경쟁이 치열해졌고, 인문계열은 사회탐구에 의해 유불리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문계열은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별 난이도 편차가 크게 나타났기 때문에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사회탐구 영역에서 최저 난도였던 윤리와 최고인 경제지리 간 만점자 비율 차는 3% 포인트나 된다.

입시업체의 분석을 종합하면 변별력이 낮은 영역은 언어, 윤리, 지구과학Ⅰ 등이었다. 언어는 만점자 비율이 2.36%에 달했고, 1등급은 3만54명(4.84%)이었다. 윤리 만점자는 3.15%, 지구과학Ⅰ은 7.96%나 됐다.

특히 언어는 표준점수 최고점(127점)과 1등급 등급구분 표준점수(125점) 차가 불과 2점이다. 2등급 구분 표준점수 122점과도 큰 차이가 없다. 원점수 기준으로 1등급이 98점, 2등급 95점, 3등급 90점이 각각 제시된 점을 감안하면 3점짜리 1문제만 틀리면 2등급, 3점짜리 2개를 틀리면 3등급으로 추락한다는 의미다.

변별력이 높은 영역은 외국어, 경제지리, 생물Ⅱ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어 만점자는 0.66%였고, 1등급 인원은 2만5267명(4.16%)이었다. 경제지리 만점자는 0.15%, 생물2는 0.08%에 불과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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