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개국 세계기도자학교’ 11월 29일 개막… 영적 지도자 168명 참석
설립 20주년을 맞은 경기도 의정부 광명교회 세계기도자학교(대표 최남수 목사)가 주최하는 ‘70개국 세계기도자학교(WPS)’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의정부 장암동 광명교회 본당과 경기도 포천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열린다.
‘오직, 기도자만이 민족의 재앙을 막을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70개국 168명의 현지 영적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강사로는 최남수 목사와 존 월리스(세계기도자학교 공동대표) 미국 아주사퍼시픽 대학 총장, 로이 루이스(영국 기도자학교 대표) 영국 브라클라태버너클 교회 목사 등이 나선다.
방한한 지도자들은 세미나를 마친 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양화진외국인순교자묘원, 경복궁 등을 방문한다. 또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각국 주한 대사와 영사를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2009년 5월부터 CTS 기독교TV 등을 통해 한국 교회에 소개된 세계기도자학교는 전 세계 영적 지도자들에게 소개되는 가운데 계속 기도의 불이 번져 나가고 있다. 이 기도자학교 운동은 단순히 선교지에 건물을 짓고 프로그램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70여개국에 대륙별 기도자학교를 세워 7000명의 기도자를 일으키자는 취지다. 또 이를 통한 기도부흥 운동을 이끌며 세계 복음화를 앞당기는 기도의 씨앗 역할을 감당하자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최남수 목사는 “광명교회는 20년간 ‘기도의 십자가를 져라’는 말씀에 순종하며 달려왔다”며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자학교라는 선물을 주셨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교회 기도의 불이 전 세계로 번져 선교지마다 놀라운 영적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031-822-9191·kmchurch.net).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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