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바닥?… 소비자심리 6개월만에 개선
얼어붙었던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이달 9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다. 기준치인 100을 넘지 못해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더 많았지만 5월 이후 다섯 달째 이어지던 하락세를 벗어났다. CSI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응답한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국내 경기가 생산과 소비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세계 경제도 완만하게 회복세를 보여 소비자심리도 개선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올라 87을 기록했다. 앞으로의 생활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도 94로 2포인트 올랐고, 소비지출전망CSI도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해 105로 나타났다.
한편 1년 후의 물가수준을 예상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3%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0년 12월(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대부분의 소비자가 물가상승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는 얘기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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