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습지에 소금체험 힐링 센터… 2014년 아시아경기전 완공

Է:2012-11-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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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인근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자연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이전에 들어선다.

인천도시공사는 69억원을 투입해 내년 중에 생태공원 안에 연면적 3305㎡, 지상 3층 규모의 ‘소금체험 힐링센터’ 건립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1층은 개방형 공공휴게구역으로 족욕 시설을 설치해 방문객이 먹고 마시면서 산림욕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무료공간으로 제공된다.

유료시설인 2∼3층은 힐링구역으로 소금동굴과 수(水)치료 코스, 바람을 맞으면서 노천욕을 즐기는 풍욕탕이 조성된다. 소금동굴은 20∼23도 상온에 유지되는 소금으로 채워진 넓은 공간으로 방문객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시설이다.

미용과 호흡기질환 치료에도 뛰어나 동유럽에서는 1800년대부터 대중적인 힐링 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도시공사는 생태공원 내 염전에서 나온 천일염을 이용해 소금동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염전에서는 연간 30t의 소금이 생산된다. 도시공사는 생태공원 내 갯벌과 염전, 인근 소래포구 등과 연계해 센터를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키울 계획이다. 생태공원에는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96만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도시공사 최영석 관광기획과장은 “소래습지공원은 이미 어린이들의 교육공간과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며 “소금과 물, 바람, 신선한 공기를 활용한 수도권의 건강·체험 성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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