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박물관 해상교통대책 시급 “선박 계류시설 확보해야”

Է:2012-11-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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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박물관 해상교통대책 시급 “선박 계류시설 확보해야”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내 국립해양박물관을 오가는 해상교통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2일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 개관한 국립해양박물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은 80여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박물관 진입도로가 왕복 2차선에 불과한 데다 시내버스도 66번 한 대뿐이다. 그마저 배차간격이 20∼30분이나 돼 버스를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다. 영도가 섬이기 때문에 도시철도 같은 다른 교통수단은 들어서기 어렵다. 이곳은 주차난도 심각하다. 박물관에는 주차공간이 304면밖에 없어 박물관 앞 왕복 2차로 도로는 회차하려는 시내버스, 주차하기 위해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동삼혁신지구에는 국립해양박물관 외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해사고등학교, 부산항국제크루즈터미널 등이 입주해 있어 교통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영도구의회는 최근 국립해양박물관 방문객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주차난 해소를 촉구했다. 특히 ‘바다 버스’ 운행 등 해상을 통해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선박계류시설을 확보하고 부산항 투어유람선 노선에 박물관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하주차장 건립도 요구했다.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항만청 등과 박물관 해상에 선박 접안시설을 건설하고 해상항로를 개설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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