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객선 해외노선 1개도 없어 경쟁력 저하

Է:2012-11-2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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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 외국행 바닷길이 모두 끊겨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서해와 남해를 낀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지 못해 중국, 일본 등의 관광객 유치에 지장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20일 “광양항과 일본 시모노세키항을 오가던 광양훼리㈜ 광양비츠호가 취항 1년 만인 지난 1월 운항을 중단한 이후 해외로 나가는 뱃길이 모두 막혔다”고 밝혔다.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방사능 누출사태 등으로 왕래객이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 5월 2차례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창명라이너스사가 이 항로에서 여객선을 운행하도록 했으나 이마저 성사되지 못했다. 1만6000t급 선박을 운영하려던 광명라이너스 측은 수익성 분석 결과 정기노선 개설이 어렵다며 발을 뺐다. 광명라이너스 측은 한시적인 적자보전금 지급 방침에 따라 한때 노선 운항을 검토했지만 장기적으로 적자를 감당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남에서 외국 항구를 정기적으로 오가는 여객선은 현재 1개 노선도 없는 상황이다.

도는 중국 등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근 강원도 건설업체인 정상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이 노선의 재취항을 추진하고 있지만 성사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전남에서는 2002년과 2006년에도 목포에서 중국 상하이간 뱃길이 열렸으나 1∼3개월 만에 중단된 바 있다.

무안=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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