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내 첫 수륙양용 자동차 도입

국내 최초로 인천앞바다에서 한번 승선으로 육상과 수상을 이동하며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수륙양용 자동차(사진)가 도입된다.

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계기로 전액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통해 내년 5월부터 수륙양용(아쿠아) 자동차를 인천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륙양용 자동차는 영종도 영종선착장∼월미도 구간을 수상운행하고, 월미도∼송도국제도시∼인천대교∼영종도 육상구간을 운행한다. 32인승(길이 11.61m) 3대를 투입해 이 가운데 2대를 운행한다.

수륙양용 자동차는 인천의 해운업체인 무의해운이 1대를 도입해 지난 8월 등록을 마친 상태다. 육상에서 시속 100㎞, 물 위에서 시속 7∼8노트로 달릴 수 있다. 1회 운행시간은 육지 50분, 해상 20분 정도이다.

이경녕 시 관광진흥과장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인천의 랜드마크인 인천대교 등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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