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고졸 초임 격차 4년째 줄어

Է:2012-11-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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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채용이 확대되면서 대졸과 고졸 신입사원의 초임 격차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100인 이상 54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 임금조정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올해 평균 월급은 255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고졸 생산직의 평균 월급은 208만4000원, 고졸 사무직은 이보다 다소 적은 187만5000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졸 생산직의 임금은 대졸 초임과 비교해 2008년 78.6% 수준에서 4년 연속 상승해 올해 81.6%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이후 고졸 생산직의 임금 상승률이 대졸 사원의 임금 상승률을 앞질렀기 때문이다. 다만 고졸 사무직의 대졸 초임 대비 임금수준은 73∼75%를 유지해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경총 관계자는 “올 초 기업들의 채용 계획을 조사했을 때도 고졸 채용 증가율은 5.2%로 대졸 채용 증가율 2.4%의 두 배가 넘었다”며 “기업들 사이에서 고졸 채용 확대가 트렌드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고졸 생산직을 중심으로 고졸자의 처우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직원 수 1000명 이상인 대기업이 평균 287만1000원이었고, 중소기업(100∼299명)은 223만5000원으로 63만6000원의 임금격차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305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운수·창고·통신업(260만2000원), 제조업(256만7000원), 도·소매업(253만8000원), 건설업(246만5000원) 순이었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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