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연수원 이전 원점으로 돌아갈 우려

Է:2012-11-15 21:39
ϱ
ũ

울산교육연수원 이전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원점으로 돌아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울산교육청과 동구가 이전 협약서까지 체결했지만 이전 비용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울산시와 시의회 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울산 방어동 대왕암공원 내 시교육청 소유인 울산교육연수원은 동구의 대왕암공원 조성계획에 따라 2008년 7월부터 이전을 추진됐다.

교육청과 동구는 전임 김상만 교육감 시절 2010년 교육연수원 이전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어 두 기관은 지난 2월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된 울산과학대학교 인근 부지 19만1280여㎡로 연수원을 이전하기로 4년 만에 가닥을 잡았다. 그러나 이전비용 등을 두고는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교육연수원 이전에 4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0년부터 확보된 보상금액은 113억원밖에 안된다.

시교육청은 동구가 해당 부지에 공영개발을 하고 교육연수원 부지를 조성하면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동구는 많은 예산과 인력이 드는 공영개발은 어렵다고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교육연수원 이전문제가 올해도 진척되지 못할 경우 확보된 보상금이 3년째 집행되지 못해 ‘불용처리’ 된다. 이럴 경우 관련예산을 시의회 심의를 통해 새로 편성해야 해 교육연수원 이전문제는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