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찾아가는 갤러리’로 구경오세요… 공공기관 작은 공간 활용 문화예술작품 전시

Է:2012-11-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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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찾아가는 갤러리’로 구경오세요… 공공기관 작은 공간 활용 문화예술작품 전시

전북 순창군이 지역 내 공공기관의 작은 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5일 순창읍사무소 민원실 앞에 ‘찾아가는 순창 갤러리’의 문을 열었다. ‘추억속의 미소를 만드는’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갤러리에는 지역과 연관된 빛바랜 사진 45점이 전시돼 있다.

1952년 한국전쟁 때 불에 모두 탄 강천사 터를 비롯해 1971년 찍은 옹기가마, 7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자수시장(刺繡市場) 등이 포함돼 있다. 1000년이 넘은 강천사가 화마에 휩싸일 때도 살아남았던 사진 속의 모과나무는 60년이 지난 지금도 우뚝 서 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갤러리에는 앞으로 가죽공예와 한지공예, 시화, 사군자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품목은 ㈔순창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회원들의 작품들이다. 네트워크는 김기곤씨 등 동호회원들이 함께 활동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 5월 결성됐다.

군은 1차로 다음달 28일까지 군청과 11개 읍·면사무소, 교육청 등을 돌며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12일에는 풍산면사무소, 19일엔 동계면사무소를 찾아간다.

군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순창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일을 계속하기로 했다. 생활문화동호회 회원들은 실용성 높은 작품들을 제공해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에게 활동 동기를 부여해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적은 농촌 주민들이 관공서를 찾은 시간에 다양한 예술작품도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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