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공기업 고졸사원 채용 활기

Է:2012-11-0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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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공기업들의 고졸 공개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고졸 사원 2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공사가 1995년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이후 고졸사원을 분리해 채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공사는 이번 공채에서 기계직종과 전기직종에서 해당부문 전공과가 있는 전문계고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1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 성적이 상위 10% 이내고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학과별 추천 인원을 합산해 학교별 최대 3명까지 추천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오는 19∼26일이고, 다음달 8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면접을 거쳐 다음달 3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앞서 부산환경공단은 지난달 신입사원 9명을 채용하면서 기계직 9급에 고졸사원 2명을 선발했다. 지원자격은 도시공사와 비슷했다.

공기업들의 고졸 사원 공채는 정부가 신규 채용인원의 20%를 선발하도록 공기업에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 도입을 적극 권장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종철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고졸 채용이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내년부터 행정안전부가 공기업 경영평가에 이를 반영하기 때문에 사실상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고졸 채용 바람은 부산시 산하 다른 공기업으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산지역에서는 그동안 부산은행과 삼성전기 등 민간 부문과 한국거래소, 기술보증기금, 항만공사 등 국가기관에서 고졸 사원을 일부 채용했었다. 부산시도 고졸 직원 6명을 최근 채용했고, 부산시교육청은 이달 중 3명을 뽑을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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