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연합신대, 34회 선교대회… 세계선교·복음화 전략 모색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는 지난 25일 제34회 선교대회(사진)를 갖고 세계선교와 복음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선교대회에는 아신대 소속 28개 선교연구원의 후원자와 16개국 학생들이 참석했다.

헌신예배 주강사로 나선 도미니카 세계선교연맹 대표 최광규 선교사는 국가를 변화시키는 선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아신대 출신인 그는 도미니카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600여명이 모이는 현지 교회와 중·고등학교를 맡고 있다. 최 선교사는 “세계선교를 통해 국가 재앙을 막고 나라 전체의 영적 분위기를 바꾸는 시대적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면서 “동아시아 선교를 위한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아신대가 지역 복음화는 물론 세계선교에도 크게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영욱 아신대 총장은 “앞으로도 아신대 출신 선교사 중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사역하는 인사들을 초청해 현장의 생생한 선교활동을 청취할 것”이라며 “더 많은 외국 학생들이 선교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회 후 아랍 아프리카 북한 네팔 중국 등 9개 선교연구원은 개별 모임을 갖고 지역 지도자 육성과 세계선교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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