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성공스토리 들어 보세요”… 파주북시티 국제행사 잇따라

Է:2012-10-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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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 성공스토리 들어 보세요”… 파주북시티 국제행사 잇따라

2003년 창업한 핀란드 정보기술(IT) 회사 로비오는 대기업 하청 게임 개발 업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공동 창업자 니클라스 헤드 등은 자신만의 콘텐츠 없이는 수익에 한계가 있다는 걸 절감했다. 회사는 2009년 파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앱 게임 ‘앵그리 버드’가 탄생했다. 로비오는 수많은 경쟁력 있는 앱이 올라오는 북미권 대신 앱 시장 초기인 핀란드를 집중 공략했다. 전략은 주효했다. 곧 핀란드 시장 1위를 석권했고, 1등이라는 유명세 덕분에 유럽에 이어 북미 시장으로 어렵지 않게 진출할 수 있었다.

인기는 치솟았다. 영화 ‘스타워즈’ 캐릭터와 스토리 설정을 ‘앵그리 버드’에 결합한 콜라보레이션 게임 ‘앵그리 버드 스타워즈’도 다음달 출시된다.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문화재단은 31일과 11월 2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로비오 아시아 부사장 헨리 호움과 미국 만화 전문 출판사 다크 호스 코믹스 랜드 스트래들리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선 가운데 제7회 파주 북시티 국제출판포럼, 제8회 동아시아 책의 교류 심포지엄을 각각 연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출판포럼에선 미국 일본 핀란드 한국 등 4개국 15명이 ‘이야기와 캐릭터-새로운 것이 있는가’(사진)라는 주제 아래 출판, 만화, 영화, 게임 등 상상력의 소산인 콘텐츠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11월 2일 ‘동아시아 문자의 원형’ 주제 심포지엄에는 중국의 대표적 북 디자이너 리더긍, 일본의 북 디자이너 나가하라 야스히토, 서강대 중국문화학과 류동춘 교수, 북 디자이너 정병규씨 등이 참여해 한자 문화권인 한·중·일 문자의 조형적 특징을 조명한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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