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필사본 애국창가집 발굴
순수 애국창가 모음집으로는 가장 앞선 것으로 보이는 1910년 필사본 ‘애국창가집’.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이메리(한국명 윤조향·73)씨가 보관해오다 25일 공개했다. 표지에는 ‘융희(隆熙) 4년 7월 15일 손봉호(孫鳳鎬)’라고 간행기록(刊記)을 적어놓았고, ‘윤백령 장서(尹白嶺 藏書)’라는 붉은색 도장이 찍혀 있다. 조선 순종 연호인 ‘융희 4년’은 1910년에 해당한다. ‘윤백령’은 이메리씨 부친인 윤성도씨로 ‘백령’이 호이다. 32쪽 분량의 이 창가집은 ‘정신가(精神歌)’ 등 총 14편을 담았다. 지금까지 한국의 첫 창가집으로 알려진 ‘보통교육창가집’(1910년)에는 일본 창가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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