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 LTV 한도 초과 대출 40조 넘어

Է:2012-10-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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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스탠다드차타드(SC)·KB국민·씨티은행 등 국내 9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초과한 대출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선진통일당 성완종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9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267조4000억원 가운데 LTV 한도인 60%를 넘어선 대출 금액이 4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15.4%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LTV 초과 대출은 담보를 처분해도 대출을 갚기가 버거워 상대적으로 ‘깡통주택’을 만들 우려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외환은행은 전체 주택담보대출 9조3000억원 중 LTV를 초과한 대출이 3조원으로 비중이 32.3%에 이르렀다. SC은행은 주택담보대출 19조6000억원 중 4조4000억원(22.6%)으로 집계됐다.

LTV 초과 대출 비중이 21.0%인 KB국민은행은 초과 대출 금액이 14조9000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완종 의원실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LTV 초과 대출과 관련해 은행 자율로 해결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은행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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