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초등학교 운동회… 2011년 서울 224개교 미실시

Է:2012-10-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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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학교가 지난해 운동회를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동회를 이벤트 회사에 맡기는 ‘위탁 운동회’도 늘어나는 추세다.

민주통합당 유은혜 의원이 23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863개 초등학교 중 487개교(8.3%)가 운동회를 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유독 운동회를 실시하지 않은 학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91개 초등학교 가운데 224개교(37.9%)에서 운동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어 전북(8.8%), 경기도(8.6%), 충남(5.5%), 경북(5.4%) 등 순이었다.

올해도 전국 초등학교 중 269개교(4.6%)가 운동회를 안 했거나 안 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91개교(15.6%)가 올해 운동회를 열지 않을 계획이다.

유 의원은 “준비하는 선생님과 참여하는 아이들도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운동회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운동회를 학교가 직접 준비하지 않고 이벤트업체 등에 맡기는 학교도 상당수였다. 운동회 위탁업체와 계약한 초등학교 수는 지난해 518개교(8.8%), 올해 587개교(10%)로 나타났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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