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네기홀 공연 전석 매진 기염

가수 김범수(33)가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김범수 미주투어 첫 공연에서 2800여 전석이 매진됐다고 22일 전했다. 공연에서 김범수는 오케스트라, 빅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2시간30분 동안 대표곡을 선사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대형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카네기홀 개관 이래 아시아 대중가수의 공연이 단 한 장의 초대권이나 스폰서 발행 티켓 없이 오로지 관객들의 유료 티켓 구매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건 처음”이라며 “뉴욕뿐 아니라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 미국의 다른 지역과 일본 한국에서 온 팬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23일 애틀랜타 귀넷 컨벤션센터, 28일 버지니아 힐튼 메모리얼 채플, 다음 달 3일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 더콜로세움에서 미주투어를 계속한다.

전정희 선임기자 jhj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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