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침몰… 무너진 ‘스타야구’

Է:2012-10-19 18:48
ϱ
ũ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4연승을 거두고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디트로이트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4차전에서 홈런포 4방으로 8대 1로 승리했다. 7전4승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전 전승을 거둔 디트로이트는 2006년 이후 6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디트로이트는 내셔널리그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승자와 월드시리즈 패권을 놓고 다투게 됐다.

반면 미국 가을야구의 절대 강자로 군림한 양키스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참패해 체면을 구겼다.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시리즈 전패를 당한 것은 1980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이후 무려 32년 만이다.

경기는 홈런포로 결정됐다. 디트로이트는 2-0으로 앞서던 4회 리그 타격 3관왕에 빛나는 미겔 카브레라와 자네 페랄타가 나란히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단숨에 4점을 뽑았다. 디트로이트는 7회 오스틴 잭슨, 8회 페랄타가 각각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맥스 슈어저는 5¼ 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뽑아내며 2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묶고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의 C.C 사바시아는 3¼ 이닝 동안 11안타와 2볼넷을 내주고 6실점(5자책)하며 경기 초반에 무너졌다.

연봉이 무려 3000만 달러(약 331억원)로 미국 프로야구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이날도 대타로 나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포스트시즌 25타수 3안타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8대 3으로 제압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는 7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아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