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전산망 2013년 10월까지 통합… 임직원 불법행위 원천 봉쇄

Է:2012-10-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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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임직원이 전산 조작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의 불법행위가 사실상 원천 봉쇄된다. 그동안 자체적으로 관리해오던 모든 저축은행의 전산 정보가 한곳으로 통합돼 관리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영업 중인 저축은행 93곳 중 자체 전산망을 쓰는 30곳이 2013년 10월까지 저축은행중앙회 통합전산망에 참여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국 저축은행이 하나의 전산망을 사용하면 관리가 용이해 금융사고 가능성이 줄고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전산망 운영비용은 저축은행이 공동 분담한다.

최근 3년간 영업 정지된 저축은행 20곳 중 15곳이 자체 전산망을 사용했다. 제일저축은행, 한주저축은행 등에서는 전산 조작으로 고객 돈을 빼돌리거나 이중장부로 금감원을 속이기도 했었다. 이 때문에 금감원은 지난 7월부터 자체 전산망을 사용하는 저축은행 30곳이 통합전산망에 가입하도록 유도해왔다.

이들 저축은행 30곳 중 18곳은 중앙회 통합전산망에 추가 가입키로 했다. 기존 전산 설비가 낡았거나 모기업인 저축은행이 문을 닫아 신규 전산 설비가 필요한 저축은행들이다. 나머지 12곳은 자체 전산시스템을 사용하되 매일 업무 마감 후 전산 정보를 중앙회에 전송할 계획이다. 같은 정보를 저축은행과 중앙회에 각각 보관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통합전산망에 가입한 효과가 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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