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2004년 불산 사고… 밸브고장 가스 2∼3㎏ 누출

Է:2012-10-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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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독물 취급 업소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울산에서도 2004년 한 유독물 취급 업체에서 불산가스 누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2004년 5월 30일 남구 매암동에 있는 유독물 취급 업체 ㈜후성에서 불산 2∼3㎏이 누출돼 악취와 조경수 고사 피해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당시 이 회사는 리튬 2차전지 공장을 시운전하기 위해 불산가스를 유입하던 중 밸브 고장으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과 근로자들이 악취에 시달렸고, 주변 가로수와 조경수가 일부 고사했다고 시는 전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진규 시 환경녹지국장은 “당시 불산가스가 유출됐으나 초동 조치를 빨리 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연간 9000여t의 불산가스를 제조하는 이 업체를 비롯해 염소, 암모니아 등 유독물 취급 업체 10곳을 대상으로 8일부터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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