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돼야

Է:2012-10-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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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글날은 훈민정음 반포 500주년이던 1946년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1990년에 잦은 휴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진다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민의 83.6%가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을 찬성하고 있다.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의 당위성을 생각해 보자.

첫째, 말과 글은 한 민족을 살리고 지키는 힘의 원천이요 생명이다. 둘째, 문화 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다. 알파벳 등 대다수 문자들은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알 수도 없다. 그러나 한글은 만든 사람과 반포일, 창제 원리까지 정확히 알려져 있는 문자다. 셋째, 공휴일 제외와 더불어 한글에 대한 국민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글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있는, 독창성과 우수성을 지닌 소중한 문화이자 자산이다. 문화 민족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더불어 세계 문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하자.

김광태(농협안성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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