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대니서 작품 따라 해 보자
작가들만 업사이클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환경운동가 대니서는 큰 기술이 없어도 환경문제에 대한 열정과 수공예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어떤 물건을 업사이클링 해서 새로 탄생한 물건은 원래 물건보다 훨씬 좋아져 하나의 작품이 되지만 다운사이클링(Downcycling)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니서는 다운사이클링의 예로 세탁용 세재통으로 만든 새모이통을 예로 들었다. 모양도 흉할 뿐 아니라 세재 냄새가 남아 모이통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친환경적 아이디어로 제작한 생활소품을 모아 ‘대니서의 업사이클링(RHK)’을 펴내기도 했다. 대니서의 리사이클링 작품 중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쓸모 있는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주말 가족이 모여 업사이클링 제품을 한번 만들어보자.
◇안전핀을 활용한 세퀸 장식 쿠션=원하는 디자인이나 패턴을 정한 뒤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안전핀을 쿠션에 꽂기만 하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명품 쿠션이 된다.
◇넥타이 리스=금속이나 나무로 된 리스 테 위에 넥타이의 삼각형 모양이 오게 해 시침핀으로 고정한 다음 리스 테 전체를 돌아가며 다시 한번 감아 준다. 테가 꽉 찰 때까지 여러 개의 넥타이를 같은 방법으로 감는다.
◇가죽벨트로 만든 매트=준비한 벨트 가장자리를 따라 약 2.5㎝ 간격으로 구멍을 뚫은 다음 나란히 늘어놓은 뒤 삼실로 연결해 준다. 벨트 크기가 달라 들쭉날쭉한 게 보기 싫다면 짧은 길이에 맞춰 잘라 준다
◇플라스틱용기로 만든 티슈 박스=용기를 깨끗이 씻어 말린 다음 휴지를 뽑을 수 있도록 뚜껑 윗부분에 구멍을 낸다. 전체적으로 오공본드를 넉넉히 바른 뒤 반짝이를 뿌려 잘 말린 다음 폴리우레탄 스프레이를 뿌려 반짝이가 떨어지지 않게 한다.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냄비받침=나무젓가락 4∼5개를 글루건으로 정사각형이나 오각형을 만든 다음 그 위에 동심원 모양이 되게 나무젓가락을 붙인다. 이때 길이를 다양하게 바꿔가며 붙이면 원하는 패턴은 무엇이든 말들 수 있다. 모양이 완성된 다음 나무젓가락을 아래쪽에 붙이면 안정감이 생긴다.
김혜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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