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조방’ 새롭게 단장… 2016년까지 60억 투입
부산의 중심 상권이었다가 원도심과 함께 쇠퇴한 부산 동구 범일동 일원 ‘조방’이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한다.
부산 동구는 조방상권활성화사업이 지난해 5월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상권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1년여 준비 끝에 오는 11일 ‘조방활성화구역 선포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성화사업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조방은 일제시대 ‘조선방직’이 있었던 지금의 범일동 일대를 말한다.
이 사업은 시설현대화사업과 경영현대화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설사업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방거리, 자유시장 추억거리, 문화거리, 커뮤니티 비즈니스센터 등을 설치함으로써 지금의 조방상권과는 차별화·현대화되는 행복한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
경영사업에는 16억원이 투입된다. 조방을 알리고 조방을 찾을 수 있는 조방 브랜드 개발, 캐릭터 개발, 조방맵, 조방정보지, 조방웹 등을 구축하게 된다.
상권관리를 맡은 (재)조방상권관리기구는 손님 유치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지난달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조방 스타일’ 공연행사도 열고 있다. 또 자유시장과 조방거리 무대에서는 새로운 고객인 30∼40대를 대상으로 ‘다시 조방 앞으로’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10일 조방거리에서 ‘유랑극단’의 행사를 시작으로 자유시장 특설무대의 ‘패션, 자유를 누려라’ 패션쇼, 거리전시 등이 잇따라 펼쳐진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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