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순교 성지 ‘은혜정원’ 새 단장

[미션라이프] 대구·경북 지역에서 순교한 선교사들이 묻힌 순교성지 ‘은혜정원’이 새 단장을 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차순도)은 ‘은혜정원’에 관람단상을 만들어 묘비 보존과 관람에 편의를 더했고, 선교사와 묘비에 대한 상세한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새롭게 정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은혜정원에는 20대 젊은 나이에 순교한 선교사가 있는가 하면 태어난 지 10일 만에 죽은 선교사의 갓난 아기도 있다.

은혜정원은 대구·경북지역 기독교 명소다. 대구·경북 기독교 선교 발자취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은혜정원을 다녀가고 있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사우텔 목사의 비문에 새겨진 ‘I am going to love them(나는 그들을 사랑하노라)’이라는 문구처럼 죽어서도 이 땅의 백성을 사랑한 선교사들의 위대한 사랑에 감사한다”며 “하나님의 사랑과 선교사들의 헌신 봉사를 느낄 수 있는 성지가 되도록 앞으로 은혜정원을 더욱 잘 가꾸고 보존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