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학생 2012년 1학기에만 1만7000명

Է:2012-10-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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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사건에 연루된 가해학생 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1만7000여명에 달하는 등 최근 3년간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제출받아 3일 공개한 ‘학교폭력 가해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2009년 1만4605명에서 2010년 1만9949명, 2011년 2만7021명으로 해마다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가해학생이 1학기에만 1만7866명에 달했다.

학교급별 가해학생 수(이하 올해 1학기 기준)는 초등학교 1047명, 중학교 1만2137명, 고등학교 4660명으로 중학교가 가장 많았다. 여학생 수는 5305명으로 전체의 29.7%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폭행이 9627건으로 53.9%를 차지했고 공갈(금품갈취) 2543건, 따돌림 1141건 순이었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의 욕설 등 정보통신망의 음란·폭력·사이버따돌림 사건도 699건이나 됐다.

시도별 가해학생 수는 대구가 학생 1000명당 5.6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5.1명), 전남(5.0명), 광주(4.6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학교폭력 피해학생 수는 2009년 1만2072명, 2010년 1만3770명, 2011년 1만3620명, 올해 1학기 1만2017명으로 집계됐다. 가해행위로 퇴학한 학생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454명이었고 올해 1학기에만 128명에 달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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