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커 입맛까지 사로잡은 ‘한식의 힘’… ‘한국인의 밥상’

Է:2012-10-0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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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입맛까지 사로잡은 ‘한식의 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KBS1·4일 오후 7시30분)

‘미국의 심장’이자 50여 인종이 모여 사는 국제도시 미국 뉴욕. 마천루가 만든 뉴욕의 한 골목엔 한식 식당가가 있다. 그런데 요즘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뉴요커들에게 이 식당들이 큰 인기라고 하는데, 이유는 한식이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웰빙 푸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일 점심시간이면 이 골목은 손님으로 장사진을 이룬다. 포장이 가능한 ‘한식 패스트푸드 전문점’, 양념장을 골라먹을 수 있는 ‘비빔밥 바’ 등 이색적인 가게도 많다. 뉴요커 중엔 요즘 돌솥까지 사서 집에서 직접 돌솥 비빔밥을 해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방송은 이처럼 세계 음식 문화 전쟁터인 뉴욕의 식탁을 점령해가고 있는 한식의 힘을 조명한다. 나아가 한식의 인기를 발판 삼아 한국 문화가 전파되고 있는 현장도 소개한다. 예를 들자면 이스트 빌리지를 찾은 제작진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라이스 와인’으로 통하며 인기를 얻는 ‘막걸리 열풍’을 만난다. 한 가게에선 막걸리에 파전까지 곁들여먹는 장면이 곳곳에서 포착되기도 한다. 한식이 만드는 새로운 한류 열풍인 셈이다.

제작진은 이 밖에 미국 이민 100년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뉴욕 한인들의 다양한 입맛과 삶의 모습을 소개한다. 한인들이 이역만리 타국에서 호락호락하지 않은 삶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뭐니 뭐니 해도 밥상에 놓인 밥과 김치의 힘. 방송은 아메리칸 드림의 배후엔 한국인만이 느낄 수 있는 ‘밥심’이 있었다고 말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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