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 선교역사 현장 ‘양화진 묘원’ 새단장

Է:2012-10-03 20:27
ϱ
ũ
130년 선교역사 현장 ‘양화진 묘원’ 새단장

한국교회 130여년 선교 역사의 현장인 서울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이 새롭게 단장됐다.

한국기독교선교100주년기념교회(이재철 목사)는 4일 오후 6시30분 서울 합정동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내 선교기념관 2층에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새 단장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식에는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강병훈 이사장과 김경래 상임이사, 박홍섭 마포구청장 등 교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다. 테이프 커팅, 묘역 및 양화진홀 둘러보기와 리셉션 등이 진행된다.

교회는 지난 8월20일부터 40일간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양화진을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100주년기념재단으로부터 관리를 위임받은 묘원 내 역사적 기념물의 안전을 위해 CCTV를 설치하고 낡고 어두운 21개의 가로등과 차도 및 산책로를 교체하는 등 좀 더 평온하고 쾌적한 묘역으로 거듭났다.

이재철 목사는 “양화진(楊花津·버들꽃나루)은 호레이스 언더우드, 헨리 아펜젤러 등 구한말 복음의 씨앗으로 헌신한 벽안의 선교사들이 안장된 한국교회의 성지”라며 “한국 땅에 묻힌 선교사들이 남긴 귀한 메시지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과 함께 선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만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 이어 새 단장을 기념한 지역 주민들 초청 음악회가 열린다. 제10회 양화진음악회가 새로 단장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야외무대에서 ‘가을에 만난 클래식’이란 주제로 마련됐다. 지역 주민을 섬기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갖는 이 음악회는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을 번갈아 초청하고 있다. 이번에는 바이올리스트 이미경(뮌헨 국립음대)교수와 울프 발린(베를린 한스아이슬러)교수가 플루니스트 안드라 쉬아도얀(뮌헨 국립음대)교수가 초청됐다(02-332-9177).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Ŀ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