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선언, 평화통일 위한 대강령으로 지켜갈 것” NCCK-조그련, 공동합의문 발표

Է:2012-10-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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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3일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을 맞아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함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NCCK와 조그련은 화해통일위원회와 중앙위원회 명의로 발표한 공동합의문에서 10·4선언을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 민족공동 번영을 위한 대강령으로 지켜갈 것을 확인했다. 두 기관은 이와 함께 애국애족운동을 실천해 6·15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을 고수·이행하고, 매년 6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6·15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위한 운동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에 기초해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조국통일의 위업을 힘 있게 추진해나가기 위한 명확한 지침을 마련한 민족사에 아주 소중한 사건’으로 10·4선언의 채택을 평가했다. 또 “현재 우리 민족에게 남북공동선언들을 이행하여 한반도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더 우선적이고 중대한 문제는 없다”며 조국의 평화통일과 민족공동 번영을 거역하는 것은 불의이며 동족대결과 전쟁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NCCK 관계자는 “정부는 지난 5년간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을 고집해 대북관계가 경색되고, 대북 인도적 지원까지 허락하지 않았다”며 “위기가 닥쳐올수록 더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북한만 탓하며 그것을 채찍과 당근이라고 이야기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라도 정부는 10·4 남북정상선언의 실천강령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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