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연아동 만나보니 계속 후원 필요성 절감”… 탄자니아 찾은 조석철·이상주 목사
후원자가 결연아동을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주로 편지나 선물을 지원하지만 애정을 가진 후원자는 수백만원의 항공료와 체류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결연아동을 찾는다.
지난 7월 탄자니아 월드비전 사업장에서 직접 필리포 리타 다니엘(4)군과 데오스로리(3)를 만난 조석철(홍천 연봉교회) 이상주(영월 성은교회) 목사는 아동들이 처한 열악한 상황과 후원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홀로 바나나를 팔며 필리포군 등 4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하렐리(28·여)씨는 1평 남짓한 공간에서 산다. 그녀는 “4명의 아이를 키우는 게 무척 부담스러운 상황인데 아이를 후원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면서 “계속 학교를 보낼 수 있는 상황이 됐으면 좋겠다”고 애원했다. 그녀의 애달픈 사연을 들은 조 목사는 “올해 처음 후원을 시작했는데 필리포가 성장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목사도 “데오스로리의 부모에게 ‘하나님이 참 아이를 사랑하시는 것 같다. 내가 한국에서 오게 된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가 자랄 때까지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탄자니아=글·사진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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