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安 대선 전쟁] 문재인, 인문카페 회원과 간담회 ‘女心잡기’

Է:2012-10-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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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安 대선 전쟁] 문재인, 인문카페 회원과 간담회 ‘女心잡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3일 각계각층 여성들과 간담회를 열고 ‘여심’ 공략에 나섰다. 문 후보는 서울 서교동 ‘인문카페 창비’에서 여성 4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보육, 등록금, 일자리, 성범죄 대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학 등록금에 대한 여대생의 질문에 “집권하면 2013년부터 곧바로 국·공립 대학부터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그 다음 해에 사립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0∼2세 무상보육 폐지안을 마련한 데 대해서도 “소요되는 재정을 잘못 책정한 것으로 정부가 무능한 것”이라며 “0∼2세뿐 아니라 전 연령대 어린이를 무상보육해도 7조5000억원 정도면 감당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논란이 되고 있는 성범죄 문제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미성년자나 아동에 대한 성범죄는 사회에서 격리하는 양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선도 속속 마무리하고 있다. 이날도 선대위 산하 시민캠프 공동대표 15명이 발표됐다. 공동대표에는 대선 기획위원인 이학영 의원과 시인 안도현씨, 김영경 전 청년유니온 위원장 외에 문성근 전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이용선 전 민주당 공동대표, 문용식 민주당 인터넷소통위원장 등 당내 인사가 추가됐다. 외부인사로는 유명 작곡가 김형석씨,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경쟁해 살아남은 동네빵집 사장 고재영씨, 장애여성 인권 활동을 해온 김효진 아태장애인연합 준비위원장 등이 합류했다. 시민캠프 공동대변인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정아 중앙대 객원교수와 백무현 전 서울신문 화백이 임명됐다.

캠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유독 비서실 실무진만 참여정부 참모 출신 친노(親盧·친노무현) 인사로 꾸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비서실 팀장급 인사로 친노, 비노를 구분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친노가 전체 선대위에서는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문 후보 캠프에 투표시간 연장을 추진하기 위한 특별본부를 구성키로 하는 등 새누리당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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