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년만의 권력교체 시동…“18차 공산당 全大 11월 8일 개최”

Է:2012-09-2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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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중국 지도부를 교체하는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8대)가 11월 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다. 앞서 18대를 진행할 주석단 구성을 위해 17기 7중전회가 같은 달 1일 개최된다.

중국 공산당은 28일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열린 정치국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중국은 권력 교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외부 세계에 알리게 됐다. 그동안 보시라이(薄熙來) 사건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의 잠적 등으로 18대가 순조롭게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기도 했다.

신화통신은 또 정치국 회의에서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에 대해 공직과 당적을 동시에 박탈하는 쌍개(雙開)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보시라이가 형사처벌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후진타오(胡錦濤)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18대를 계기로 총서기직을 시진핑에게 물려주게 된다. 그러나 중앙군사위 주석직까지 이번에 시진핑에게 넘겨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엇갈리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시진핑을 정점으로 한 5세대 지도부는 18대 개최 하루 뒤 열리는 중앙위 전체회의(18기 1중전회)에서 선출된다. 18기 1중전회에는 18대에서 뽑힌 당 중앙위원과 후보위원이 참가한다. 이들 가운데 중앙위원이 투표로 당 총서기, 정치국 상무위원, 정치국 위원과 중앙군사위 주석·부주석·위원 등 당 요직을 뽑는다.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으로는 이미 확정된 시진핑 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상무부총리 외에 리위안차오(李源潮) 당 중앙조직부장, 장더장(張德江) 충칭(重慶) 당 서기, 왕치산(王岐山) 부총리, 장가오리(張高麗) 톈진(天津)시 당서기, 류윈산(劉雲山) 당 중앙선전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과 군부의 권력 교체는 당 대회에서 마무리되지만 국가주석과 총리를 선출하는 정부의 권력 교체는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이뤄진다.

베이징=정원교 특파원 wkc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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