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된 이석기 계란 봉변… 보수단체 회원들이 던져

Է:2012-09-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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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된 이석기 계란 봉변… 보수단체 회원들이 던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28일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50)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8시간 동안 조사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설립·운영한 선거홍보 대행사 CN커뮤니케이션즈(CNC)를 통해 2010년 지방선거 및 교육감 선거, 지난 4·11 총선 당시 후보자들에게 유세차량 대여비 등 선거비용을 실제보다 부풀려 영수증을 발행해 주고 차액을 넘겨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오전 10시 검찰에 나온 이 의원은 취재진에게 “무죄를 입증하러 온 게 아니라 진보세력 탄압에 대한 진실과 양심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며 “선거비용 부풀리기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한다. 그는 오후 6시쯤 귀가하며 “검찰의 권력은 일시적이지만 역사는 영원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초 순천지청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뒤 후보들에게 유세차량을 제공한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CNC 직원 등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만큼의 조사는 돼 있다”며 혐의 입증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이 의원이 출석하는 현장에 활빈당 등 보수단체 회원 3명이 난입해 통진당 당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소란이 일었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던진 계란이 변호인 몸에 맞았고 이 의원의 얼굴과 옷에도 튀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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