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길자연 목사, 이단옹호자 결의없었다”
[미션라이프] 예장통합총회(총회장 손달익 목사)가 제97회 총회에서 다뤄진 길자연 왕성교회 목사의 ‘이단 연루자’ 결의 여부 논란(미션라이프 9월26일자)과 관련, 청원사항 채택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즉 길 목사를 이단옹호자로 결의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통합 총회는 지난 27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통합 총회 관계자는 “이단사이비대책연구위원회(이단대책위)의 ‘한기총 이단 연루자들 조사’ 보고 가운데 홍재철·박중선·조경대 목사 등 3명의 한기총 인사를 ‘이단 옹호자’로 규정한 보고 및 연구 결론은 경과 보고서로 채택됐다”면서 “길 목사가 포함된 추가 재보고서는 청원 허락에서 제외됨에 따라 경과보고로 받고 연구 결론이 채택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통합총회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김지철 목사)에서 열린 이단사이비대책연구위원회(이단대책위)의 ‘한기총 이단 연루자들 조사’ 보고에서 길 목사의 이단 연루성 여부 조사 결과에 대한 청원사항이 총회를 통과됐느냐를 두고 논란을 빚어왔다. 이에 대해 통합총회는 당시 총회 진행 상황을 생중계한 동영상 확인 및 분석까지 거친 뒤 최종 결과에 대해서는 임원회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한편 길 목사를 포함한 예장합동 소속 목회자들을 ‘이단 연루자’로 예장통합 교단이 결의한데 대해 크게 반발했던 예장합동 측은 예장통합의 이번 결정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