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서유헌 교수팀, ‘사람의 지방줄기세포’ 치매 예방·치료효과 입증

Է:2012-09-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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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서유헌 교수팀, ‘사람의 지방줄기세포’ 치매 예방·치료효과 입증

국내 연구진이 사람 지방줄기세포의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를 실험을 통해 처음으로 입증했다.

서울대 의대 서유헌(사진) 교수팀은 생후 3개월령의 형질전환 알츠하이머형 치매 쥐 모델의 꼬리 정맥에 사람의 지방줄기세포를 주사하고 10개월령이 될 때까지 7개월간 추적한 결과 학습 능력과 기억력 감퇴 속도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서 교수팀은 치매 쥐 모델에게 ㈜알앤엘바이오(회장 라정찬) 연구진이 분리 정제한 사람 지방줄기세포를 100만개씩 2주 간격으로 총 13회 정맥주사하면서 뇌 속 해마 주위 신경세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검사했다. 그 결과 치매 증상을 유발하는 쥐 모델의 뇌 속 이상 신경반의 약 50%가 사라지고, 건강한 뇌세포가 늘어났다. 아울러 학습 및 기억 능력도 호전되기 시작했다.

서 교수는 “지방줄기세포가 항염증 및 신경보호 작용을 하는 생리활성단백질 ‘인터루킨(IL)-10’의 활성도를 높였기 때문에 나타나는 효과로 추정된다”며 “치료 재료를 배아나 제대혈, 골수로부터 구하는 다른 줄기세포 치료제와 달리 지방줄기세포는 쉽게 많이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산업화할 경우 치매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PLOS 원(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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