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책] 사람이 할 수 없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 기술… ‘빅데이터 혁명’

Է:2012-09-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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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책] 사람이 할 수 없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 기술… ‘빅데이터 혁명’

빅데이터 혁명/권대석 (21세기북스·1만4000원)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지 알 수 있다면, 어린이 대상 성범죄가 다음에는 어디서 일어날지 알 수 있다면 어떨까. 갓 태어난 내 아이의 적성이 무엇인지, 아니면 로마 제국이 왜 멸망했는지 알아낼 수 있다면 무엇이 변할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떠오른 개념이 ‘빅데이터 기술’이다. 빅데이터는 사람으로서는 분석 불가능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전수(全數) 분석하고, 관계없어 보이는 데이터끼리의 연관 관계를 파악해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의 진실을 알아내고 미래를 추측하는 기술이다.

이 책은 이런 신개념을 전문가적 관점에서 분석하면서도 다양한 사례를 끌어와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 쓴 ‘빅테이터 개론서’다. 가령 ‘버락 오바마는 어떻게 미국 대통령이 되었나’ ‘내 아이는 몇 살쯤 암에 걸릴까’ ‘마트에서 알아낸 여고생의 임신’ 등 눈길을 끄는 글이 많다.

저자는 슈퍼컴퓨터를 만드는 클러스터링 기술을 연구해 서울대에서 국내 최초로 해당 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취직됐으나 ‘장학금은 한국에서 받고 미국산 슈퍼컴을 만들 수는 없다’는 결심에 2000년 클루닉스라는 회사를 창업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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